마블 신작 《썬더볼츠*》 솔직 후기! 마블 팬이 아니더라도 볼만한 영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마블 신작 《썬더볼츠*》를 보고 온 후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마블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영화죠?
저도 예고편부터 기대 많이 했던 작품이라, 극장에서 보고 나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봤어요.
1. 영화 분위기는?
일단 《썬더볼츠*》는 기존 마블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화려한 액션과 유머가 적절하게 잘 섞여 있어요. 마블 특유의 위트 있는 대사와 상황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보는 내내 웃음이 절로 나오는 장면도 많았답니다.
근데 이 영화가 어벤져스랑 다른 점이 있다면, 완벽한 영웅들만 모인 게 아니라는 거예요.
각자 사연 많고, 좀 삐딱한(?) B급 캐릭터들이 모여서 팀을 이루는 게 포인트! 그래서 그런지 더 인간적이고,
각 인물들 사이의 케미도 기존 마블 영화들과는 확실히 달라요. 어딘가 어설프고, 서툴지만 그래서 더 정이 가는 팀이랄까요?
오랜만에 마블에서 나온, 제 기준엔 정말 볼 만한 영화였어요.
마블 영화에 살짝 질려가던 저였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재미있게 봤다 싶더라고요.
2. 누가 나오냐면…
멤버들이 진짜 특이해요!
‘블랙 위도우’에서 봤던 옐레나,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나왔던 U.S. 에이전트,
그리고 ‘윈터솔져’로 익숙한 버키 반스, ‘소련의 캡틴아메리카’라고 불리는 레드 가디언,
‘앤트맨과 와스프’에 나왔던 고스트 등등…
기존 마블 영화에서 한 번쯤 본 적 있는, 하지만 메인 히어로는 아니었던 인물들이 한데 모였어요.
이 멤버들이 다들 각자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어서 처음엔 서로 티격태격하고, 팀워크도 엉망이지만,
점점 서로를 이해하고 진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특히 옐레나 역의 플로렌스 퓨! 이 배우가 유머도 잘 살리고, 감정 연기도 너무 잘해서 영화 분위기를 확 살려주더라고요.
옐레나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그리고 버키 반스의 진중함과 레드 가디언의 허당미, 고스트의 쿨한 매력까지!
각자 개성이 뚜렷해서 보는 내내 누가 무슨 행동을 할지 궁금해지는 재미가 있었어요.
3. 스토리랑 액션은?
이번 영화의 이야기는 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각자 왜 이 팀에 들어왔는지, 또 어떤 미션을 수행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마블 영화치고는 스케일이 엄청 크진 않은데, 대신 인물들 심리와 관계에 더 집중해서 몰입감이 꽤 있었어요.
액션은 역시 마블답게 시원시원하게 터지긴 하는데, 솔직히 엄청 새롭거나 충격적인 장면은 없었어요. 그래도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액션이 많아서 지루하진 않았어요! 예를 들어 옐레나 특유의 유연한 전투 스타일, 버키의 파워풀한 액션, 고스트의 투명화 능력 등 각자 능력을 살린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죠.
또, 팀워크가 점점 맞아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합동 액션은 꽤 짜릿했어요. 처음엔 삐걱거리던 멤버들이 점점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액션이 단순한 볼거리 그 이상으로 느껴졌답니다.
4.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마블 영화를 많이 본 분들이라면 ‘아, 또 이런 공식이구나~’ 싶을 수도 있어요.
팀이 처음엔 삐걱대다가 점점 하나가 되고, 마지막엔 미션을 멋지게 성공하는 구조가 익숙하긴 하죠.
하지만 새로운 캐릭터 조합이나, 인간적인 드라마가 주는 신선함이 분명히 있긴 해요.
그리고 마지막 쿠키 영상! 앞으로 마블 세계관이 어떻게 이어질지 힌트를 살짝 주는데,
이 부분에서 팬심이 다시 살아나더라고요. 마블 팬이라면 꼭 끝까지 자리 지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5. 내 한줄 평!
《썬더볼츠*》는 마블 특유의 재미와 새로운 조합의 신선함이 공존하는 영화예요. 엄청난 혁신이나 대박 반전은 없지만,
캐릭터들 케미랑 드라마 보는 맛이 있어서 마블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블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보면 더 재밌을 듯! 혹시 볼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저는 한 번쯤 보는 거 추천할게요.
오랜만에 마블 세계관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썬더볼츠*》로 가볍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 싶은 게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같이 마블 수다 떨어요 :)